전북은행, 상반기 양호한 실적과 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호조세 이어가
전북은행, 상반기 양호한 실적과 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호조세 이어가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8.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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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북은행이 상반기 양호한 실적과 건전성지표들을 개선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58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 요인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사상 초유의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순이자마진(MIN)이 필연적으로 하락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건전성지표들을 개선했다.

  전북은행은 0.70%의 낮은 연체 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5%로 지난 1분기 대비 0.07%p개선해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순이자 마진은 2.47%로 전년대비 0.05%p 올라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했으며, 바젤Ⅲ 최종안 조기 도입으로 자본비율도 개선돼 2분기 BIS자기자본비율의 경우 15.05%(잠정)로 1분기 대비 1.06% 상승하며 금융당국 권고치인 14%를 상회해 적정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이는 지속적인 자산구조 개선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건전성 중심 성장추진으로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으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전북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수신과 여신, 카드, 부가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 및 지역사랑 실천에도 적극 앞장섰다. 총 2억1,700여 만원의 특별성금 조성과 도내 지자체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특별성금도 지원했다. 이외에도 임용택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2천600만원 가량의 물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임용택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영업기반 강화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수익성 방어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며, 언택트 영업 기반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며“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 및 비용부담 완화 등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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