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통합돌봄, 촘촘한 민간 지원체계 구축
전주형 통합돌봄, 촘촘한 민간 지원체계 구축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8.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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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노인 복지·돌봄기관과 함께 촘촘한 통합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전주시는 “지난달 31일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주시 통합돌봄 민간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민관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역 복지·돌봄기관 35개소가 참여하는 통합돌봄 민간지원단은 전주시가 추진하는 통합돌봄 사업과 관련한 민간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행정과의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민간 복지·돌봄기관들과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을 공유하고 추진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향후 요양병원 장기입원 어르신, 단기 입원 후 퇴원 어르신, 장기요양 등급외 판정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등 8개 유형의 어르신들의 건강과 필요도에 따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으로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한방지킴이사업 △안심복약 지원사업 △맞춤형 방문운동지도 사업 △스마트돌봄 플랫폼사업 △통합돌봄형 새뜰마을사업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 △어르신 건강펜 질병예방 사업 등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 영양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간지원단 출범을 이끌어온 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은 “강력한 민·관 연대를 통해 통합돌봄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35개 복지·돌봄 기관장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주시 통합돌봄 사업은 공모 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에 이르기까지 민간과 함께 꾸준히 협업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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