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여름철 노후된 김치냉장고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고 기온도 올라가 노후된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전주시 인후동 한 아파트에서 노후된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장시간 지속해서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선의 절연성능이 떨어지고, 내부에 먼지가 쌓여 화재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게 덕진소방서의 설명이다.
이에 덕진소방서는 김치냉장고 사용에 앞서 ▲습기와 먼지 발생이 많은 곳 피하기 ▲제품과 벽면 사이 간격 10cm 이상 띄우기 ▲전원선 및 전원 플러그 눌리지 않게 주의하기 ▲누전 차단기 또는 접지 단자가 있는 콘센트 사용 등을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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