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연금 수령자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에게 마스크 9만802매를 긴급히 보급했다.
군에 따르면 마스크 보급대상은 11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천946명과 장애인 177명, 시설입소자 204명 등이다. 이들에게는 KF80 마스크를 1인당 25장∼40장씩 지원했다.
지난 4차에 이어 다섯 차례인 이번 마스크 보급은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른 것이라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특히 순창군과 인접한 광주광역시에서 매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급을 서두르게 됐다.
따라서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광주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광주로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외출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면서 “순창군 직원 가운데 광주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도 될 수 있으면 재택근무나 순창에서 임시 거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Tag
#황숙주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