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마진가, 극단삼육오, 영화문화발전위원회가 컬래버레이션 한 창작공연 ‘이녁:강흙발레’가 31일 오후 8시와 8월 1일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녁:강흙발레’는 2020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녁:강흙발레’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로,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로, 언제나 평범한 밥을 차리고 우리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어진 삶을 이야기한다. 홀로 지내온 어머니의 삶에 대한 재조명으로 그 어떤 순간에도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늘 해줬던 평범한 어머니의 소중함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연극기술과 영화기술을 융합한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공간적 한계를 영상을 통해 극복해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자 한 것이다.
연출을 맡은 백정민 감독은 “어머니는 자신의 삶을 관통하며 몸과 기억에 상흔을 새긴다”며 “우리의 성장속에서 모두가 겪었을 혹은 앞으로 겪게 될 어머니의 삶은 어떤 의미일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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