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팬과 함께 3연승 달린다
전북현대 팬과 함께 3연승 달린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7.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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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포항과 첫 유관중 경기, 172일만에 팬 경기장 들어서, FA컵 해트트릭 4강 견인
구스타보 닥공 중심에 설 듯

전북현대가 8월 1일 포항 스틸러스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불러들여 2020 K리그1 14라운드를 팬들과 함께 펼친다. 홈구장인 전주성에 172일 만에 관중들이 다시 들어선다.

지난 2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홈경기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만 진행됐던 K리그1이 수용인원의 10% 이내로 부분 유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전북은 올 시즌 첫 유관중 K리그 경기를 찾는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고 이날 경기 승리로 선두탈환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난 FC서울과의 3대 0 승리에 이어 FA컵 8강전에서도 부산아이파크에 5대1 대승으로 4강에 진출한 전북은 이 기세를 몰아 팀 3연승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시즌 K리그 홈경기에서 5승 1무로 패배가 없는 전북은 홈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간다.

선두탈환을 위한 닥공의 중심에는 구스타보가 있다. 지난 26일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구스타보는 FA컵 8강전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9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해 이날 전북 공격에 정점을 찍었다.

이번 포항과의 경기에도 출격이 예상되는 구스타보는 포항의 골문을 노리며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앞서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 빠르게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의 출신 골잡이 구스타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윙어 바로우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구스타보와 함께 2선의 키 플레이어는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13라운드 MVP에 선정된 최고의 테크니션 이승기가 ‘닥공’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공격 옵션을 장착하고 공격의 실마리를 풀게 된 전북은 포항과 창 대 창의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날 경기에 입장하는 팬들은 관람객 간의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37.5도 이상 발열이 날 경우 입장할 수가 없다. 좌석 간 거리두기의 최소기준은 기존 ‘전후좌우 1좌석씩 이격’에서 ‘전후좌우 2좌석 또는 1미터 이상 이격’으로 강화된 가운데 경기가 치러진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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