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125번째 확진자 도내 방문 접촉자 발생
용인 125번째 확진자 도내 방문 접촉자 발생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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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기흥구에 거주하는 용인 125번째 확진자 A씨(40대)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3일 전인 27일 KTX를 타고 전북을 방문했다. A씨는 오후 2시 15분 전주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완주군청으로 이동, 오후 2시 30분부터 완주군청 직원 1명과 군청 내 어울림 카페에서 업무차 2시간 동안 면담 했다.

이후 전북교통연구원 차량을 타고 전북도청으로 장소를 옮긴 A씨는 오후 4시 40분부터 20분가량 도청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오후 5시에 택시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해 익산역에서 환승, 오후 8시 10분에 경기도 화성동탄역에 하차했다.

이날 A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총 5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전북도청 직원은 제주도를 방문 중으로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격리 중이다.

A씨의 동선과 겹치는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정확한 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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