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30일 국회를 방문하고 주요 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 군수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점을 감안, 군정 주요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심 군수는 농해수위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실을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오수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지원사업은 지정환 신부가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공장(1967년)이 세워진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당초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축산발전기금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지정환신부 역사관, 전시실,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중화시설에 따른 건축면적 증가(1,686㎡)와 전시공간 및 콘텐츠 보강 등으로 30억원의 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이개호 국회의원을 찾아 10억원의 축산발전기금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12월 착공을 거쳐 내년 12월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심 군수는 오수 가스 공급관리소 수급지점 개설을 통한 효율적인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강력히 건의했다.
오수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49억원의 사업비로 가스 수급지점 개설 및 공급관로 설치(11.8km)하는 사업으로 오수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업 유치와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조속히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앞서 심 군수는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을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 및 군정 주요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현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재부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고 있다”며 “부처반응이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 강구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