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기 전주시 인권위원회 운영 본격화
전주시, 3기 전주시 인권위원회 운영 본격화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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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30일 장애인, 노인, 여성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제3기 전주시 인권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11명의 전문가는 인권 취약계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든 시민의 인권이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전주시 인권위원회는 인권 관련 주요 시책에 대한 심의·자문기구다.

 위원들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인권문제에 대해 총괄하고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시민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책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전주시 주요 인권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인권현안에 대한 권고사항을 논의했다. 또 주요사업과 정책 등에 대해서는 인권친화 관점에서 검토했다.

 위원들은 특히 △상사에 의해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의 심각성 △2차 피해 예방의 필요성 △직장 내 괴롭힘 발생 등의 사안에 대해 전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담당관은 “인권이 존중되는 정책을 실현하고 인권친화적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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