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김제의 충·효 역사인물 조명사업
김제시, 김제의 충·효 역사인물 조명사업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7.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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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라를 구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역사 인물과, 부모를 섬기고 보살폈던 효자 효녀 등 지역 출신 충·효 역사인물에 대한 조명사업을 펼쳐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살 수 있는 고장으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8일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김제 출신 안위 장군의 업적을 알리고자 도 기념물로 지정된 안위 장군의 묘역 주변 정비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전문가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지조사는 임진왜란 관련 학계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나종우 명예교수와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안위 장군 후손들이 참석해 안위 장군 묘역에 대한 주변정비 및 개발에 대한 현장 상황조사 및 구술조사를 펼쳤다.

 안위 장군은 이순신 장군이 가장 총애하고 신임했던 부장으로, 12척의 군함으로 열 배가 넘는 왜군 전함을 상대로 적장을 물에 빠뜨린 결정적인 공로와 함께 20여 척의 적선을 파괴해 불가능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공을 세워 국왕으로부터 ‘무경칠서’라는 병법서까지 하사받은 김제 지역 출신 충신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원태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시대가 낳은 동양철학의 석학 탄허 스님에 대한 생가 복원, 구한말의 실학자이자 서화의 대가 석정 이정직과 일제강점기 굳건한 선비정신으로 무장했던 걸출한 제자들, 그리고 효성이 지극한 우리 선조들이 기렸던 덕목을 함양하고자, 마을 권역으로 가꾸어 김제시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선비문화마을 조성 등 관광자원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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