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경로당 60곳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운영
고창군 경로당 60곳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운영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7.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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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폭력이나 위험에 처했을 때 안심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60개소를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이 34.9%에 달한다. 또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귀농인에 대한 치안 불안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여성친화도시의 5대 중점 과제인 ‘지역사회 안전증진’ 대표사업으로 경로당 중심의 안심지킴이집 지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농촌지역의 대표시설이며 마을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60여 개 경로당에 비상벨과 경광등을 설치해 위험을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어촌형 공간가이드 모니터링 당시 참여단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경로당 화장실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화장실에도 비상벨을 설치했다.

 고창군청 여성친화팀은 관내 60개 경로당에 안심지킴이집 운영방법과 비상벨 사용방법,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알려나갈 방침이다.

 김애숙 고창군 여성친화팀장은 “아동·여성 안심지킴이집 지정으로 아동·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고창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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