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전국적으로 경쟁할 때 힘이 되어 주십시오”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국적으로 경쟁할 때 힘이 되어 주십시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28 20: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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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나 자랑스러운 분들이 모두 전북인이구나 하니 절로 흥이 나고 정말 좋습니다. 든든합니다. 제3 금융중심지 지정, 군산조선소 재가동, 국립감염병연구소 지정 등 어려움을 뚫어주시고 전국적으로 경쟁할 때 힘이 되어 주십시오”

 28일 재경전북도민회 초청으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북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 교류 간담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진심어린 기쁨의 심정과 당부이다.

 송하진 지사는 “오늘을 계기로 ‘우리는 서로가 이런 인연을 가지고 있었구나’하면서 한층 더 정을 느끼는 관계가 될 것이다”며 자랑스러운 고향 전북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 지사는 “전북은 가야 등 고대로부터 백제, 후백제의 수도, 조선조의 본향 등 역사적 뿌리가 깊고 4대 국립공원 등 천혜의 아름다운 생태자연환경, 가장 한국적인 문화예술, 빼어난 음식문화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자랑스러운 고장이다”며 “산업화 이후 낙후와 소외라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도약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과 섬유, 제지 등 부가가치가 낮은 1차산업과 경공업 위주의 산업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며 “단순 농업은 식품산업과 농생명산업으로, 탄소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소재부품산업으로, 버스트럭?특장차 등 상용차 중심의 전기차?수소 산업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과거의 낙후와 소외로 빈약한 SOC, 산업이 커나가는 여건, 즉 생태계가 아직은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만 따지지 말자”며 파이팅 전북을 다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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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산동 주민 2020-07-28 23:27:31
제3금융중심지 안되면 누군가는 책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