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전북도민회 김홍국 회장 ‘전북 자존감 회복 의지’ 돋보여
재경전북도민회 김홍국 회장 ‘전북 자존감 회복 의지’ 돋보여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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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회장
김흥국 회장

 “400만명의 재경 전북도민회가 전북의 미래를 위해 토론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에 열심히 뒷받침, 전북의 자존감을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재경전북인이 지난 4.15총선에서 금배지를 거머쥔 전북 국회의원과 재경 전북출신,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을 축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 회장은 재계 24위의 하림의 성공신화를 창조한 장본인이다. 특히 오랫동안 호남 향우회에 묶여 있던 전북이 ‘전북’의 독자 브랜드로 홀로 서기에 나서는 등 전북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남다른 전북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홍국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성남시, 구리시, 고양시, 김포, 파주, 의정부, 남양주, 포천, 광주, 안산, 시흥, 부천, 군포시 등 11개 지역에서 전북 도민회 창립이 진행되는 등 경기도에 전북 바람이 불고 있다.

 김 회장의 전북 도민회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작업은 출향 인사들의 전북에 대한 관심도를 불러왔고 모래알처럼 흩어졌던 전북인들의 유대관계도 한층 깊어졌다. 낙후와 패배의식으로 젖어있던 전북이 재경전북도민회의 인식의 대전환으로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 자존감 회복’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고향 전북의 발전과 미래 비전에도 공감대를 만드는 화합의 마당으로 치러졌다.

 김 회장은 전라북도는 지역내 총생산 비중이 전국의 2.7%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 활력을 잃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전라북도를 경제적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지역, 젊은이들이 비전을 갖고 도전에 나서는 공동체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북 자존감 회복 의지가 강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경기·인천지역의 9개 전북도민회는 물론 전라북도 시군 향우회와 더불어 400만 출향도민들의 고향사랑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전북을 포함해 서울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법안 마련에도 열심이다.

 경상 호남 충청 제주 등 7개 도민회와 함께 ‘전국도민회연합’을 구성, 지방소멸의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주도록 가칭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구 180만 명의 벽이 허물어진 전북의 현실에서 전북의 출향 인사들의 역할은 전북의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전북의 국회의원 10명과 전북을 떠나 타 지역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을 모두 합치면 거대한 힘이 된다”라며 “도민회는 밖에 나가 있는 전북 출향인사들이 전북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애향심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각 분야에 흩어져 활약하고 있는 한 분 한 분들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은다면 전라북도의 도세가 얼마가 커질까 하는 즐거운 상상해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재경 전북도민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이제 전국에 있는 전북 출향인사 600만 명의 도민회가 한 단계 상승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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