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스리그(AFC) 전북현대, 10월 말레이시아 재개
아시아챔스리그(AFC) 전북현대, 10월 말레이시아 재개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7.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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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개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전북현대 경기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AFC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CL 동아시아지역 G조와 H조 경기가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수원 삼성이 G조, 전북 현대가 H조에 속해 있다.

11월 4일에 있을 16강전(G조 1위-H조 2위·H조 1위·G조 2위)과 11월 25일 열릴 8강전, 11월 28일로 예정된 준결승전도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별리그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지난 3월 중단됐다.

H조 전북현대는 지난 2월 12일 조별리그 1차전 일본 요코하마에 1대 2로 패한데 이어 3월 4일 2차전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호주 시드니와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승점 1점 확보에 그쳐 조2위에 머물러 있다.

재개되는 ACL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6강전부터 모든 경기가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K리그1 우승을 다투는 전북과 울산, 하위권 탈출을 놓고 경쟁하는 수원과 서울은 ACL 경기까지 함께 소화해야 해 부담이 더 커졌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만큼 리그가 안정된 상태로 운영돼야 한다”며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지만 구단들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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