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교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교육방향’ 집담회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교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교육방향’ 집담회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7.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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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한 공동대표

 전북교육자치시면연대가 코로나19 이후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7일 연대 회의실에서 이경한 연대 공동대표(전주교대 교수)의 사회로 ‘교사의 경험으로 말하는 코로나 이후 수업의 방향성’는 주제를 두고 집담회를 가졌다.

 이날 집담회에는 초등학교 1명, 중학교 1명, 고등학교 2명의 교사와 교감 2명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1학기의 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는 학생들과 소통·교감에 집중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수업을 대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직업계고 교사 A씨는 “대면수업을 진행하더라도 복잡한 개념 이해보나는 단순하고 쉬운 내용으로 개념파악 위주의 수업을 하고, 직업계고의 특성을 살려 실습위주의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관심 집중과 제대로된 실습 수업이 가능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지역 중학교 교사 B씨는 “ 교사들 사이에서도 코로나 19를 대하는 것에 대해 편차가 있었다. 보다 적극적인 교사상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많은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통해 자신의 수업이 공개된다는 데에 부담을 느끼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실제 수업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지역 초등학교 교사 C씨는 “온라인 수업이 학생을 성장시키지는 못하지만 수업 방향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 플랫폼의 중요한만큼 정부차원의 기반 마련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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