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도시 전주, 수공예로 문화공유 나서
손의 도시 전주, 수공예로 문화공유 나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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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수공예 작가들의 재능을 활용해 시민들과의 문화공유에 나섰다.

 시와 ‘문화살롱’은 28일 문화공유공간으로 제공된 송천동 문화살롱에서 공유경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수공예 교실 ‘사람과 사람을 잇다’를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10여 명은 전주지역 수공예 작가들과 함께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엉이 등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했다.

 수공예 작가들은 작품 활동을 할 공유공간을 제공받는 동시에 재능기부 형태로 시민들을 위해 재능을 공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없는 대신 지역 내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해 공동체 정신을 더했다.

 시와 문화살롱은 향후에도 공유공간에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 치유 목공예 교실’도 추진하는 등 문화공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공유공방, 공유주방 등 여러 형태의 공유모델을 발굴하고 공동체 단위의 공유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IT 기술을 활용한 공유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시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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