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새만금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7.2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미래형 상용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테크비즈프라자 조성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성수 (재)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전라북도·군산시가 기업육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천621억원 사업비를 들여 시장경쟁력 있는 상용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활용 장비 및 연구·생산 공간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테크비즈 프라자’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미래 생태계 구축사업 중 플랫폼 역할을 할 핵심 하드웨어 구축사업으로 총 사업비 546억원(국비 134억원, 도비 206억원, 시비 20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으로 새만금 산단에 ‘테크비즈 프라자’를 구축하기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목적이다.

테크비즈 프라자는 미래 상용차의 종합 플랫폼으로서 부품개발 연구, 개발부품 실증, 아파트형 공장, 기업교류 및 사무공간, 교육장·회의실 등으로 활용된다.

또 연구 및 생산활동을 위한 기업지원센터(연면적 9천800㎡,지상 6층)와 핵심부품 테스트와 기술개발을 위한 협동 연구 공간(연면적 2천㎡, 테스트 장비 12종 설비)으로도 함께 쓰인다.

현재 새만금 산단은 전기자동차, 의료기기 및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투자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의 테크비즈프라자 투자협약으로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실증 기반이 구축되면 기업입주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 오는 2022년 완공예정인 테크비즈프라자에는 현재까지 30여 개의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입주 기업만 68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테크비즈 프라자 직접고용 인력까지 총 7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우범기 부지사는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 확산 정책에 부합하는 미래 친환경 상용차 연구·개발은 앞으로 전라북도 미래 먹거리로서, 친환경 전기차 강소특구 활성화와 군산의 산업위기 대응에도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