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물류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추진
전북소방본부, 물류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추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7.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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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8월 한 달 간 도내 물류창고 142곳에 대한 대대적인 화재안전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 조사는 최근 경기도 용인과 이천 등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물류창고에서의 유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태조사 대상은 도내에서 영업 중인 냉동·냉장창고 113곳, 물류터미널 13곳, 집·배송시설 16곳 등 총 142곳이다.

 지역 별로 보면 익산이 35곳으로 가장 많고 군산 17곳, 완주 16곳, 전주 15곳, 고창 13곳, 김제 11곳, 무진장 10곳 등이다.

 이와 관련 소방당국은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각 분야별 합동 특별조사와 함께 화재취약 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관서장 소방안전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재안전관리 분야의 제도적 미비점을 찾아 분야별로 제도 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물류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토론회 및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물류창고에 대한 개선과제를 확정하고 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도내에서는 물류창고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화재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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