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연 전북도의원 “코로나 치료 공공병원 손실 보전해야”
이명연 전북도의원 “코로나 치료 공공병원 손실 보전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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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는 코로나 치료 공공병원에 인건비 등 손실 보전을 촉구했다.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과 군산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은 2020년 2월 21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위 기관들은 보건복지부의 입원환자 전원조치에 따라 총 176억2천700만원의 지출이 발생했으나 정부지원은 고작 101억3천200만원에 그쳐 74억9천500만원의 적자가 발생, 일부 의료원은 인건비조차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도의회 이명연(전주11, 환경복지위원장) 의원이 27일 발의한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인건비 지급 및 전담병원 손실보전 촉구 건의안’을 통해 드러났다.

이명연 의원은 “코로나19에 헌신봉사한 의료진들에게 특별 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는 못할망정 인건비조차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나 다른 감염병이 발생할 때 어느 누가 자신과 가족을 희생시켜가며 헌신ㆍ봉사하겠는가”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인건비와 손실을 신속히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도민과 병상부족으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던 대구시민의 코로나19 치료에 헌신한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들에게 특별유급휴가 등 포상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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