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3분기에 경제반등… 정책수단 총동원”
문재인 대통령 “3분기에 경제반등… 정책수단 총동원”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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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 경제 3분기가 경제회복의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 경제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난지원금과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로 비대면 판매는 물론 전통시장과 동네가게, 백화점 등 전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여객수요도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주요 여행지 숙박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국내 관광도 활력을 찾고 있다고 봤다.

 이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 또한 지친 국민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면서도, 내수활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을 경기반등을 뒷받침하는 ‘축’으로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와 저탄소 경제, 포용국가로 대전환하는 노력,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확대로 위기극복과 성장회복에 힘을 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감소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올레드, 휴대폰 부문 등은 수출증가세로 전환됐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좋은 흐름”이라며 “정부는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도 정부를 믿고 경제반등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장마철 호우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재산상 피해도 늘고 있다며 “정부는 대비태세 갖추고 안전점검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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