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시나리오워크숍 참여자 인원수 및 선정방법을 구체화하는 등 시민의견수렴의 첫 단추를 뀄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는 27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나리오워크숍 참여자 인원수를 32명으로 확정하고 이를 구성하기 위한 참여자 선정방법을 구체화했다.
위원들은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 등 4개 그룹에 8명씩 총 32명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시나리오 워크숍 참여자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살리기 위해 각 기관·단체의 추천이나 시민 공모 등을 통해 모집한 뒤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시민공론화위원회 위원 전체 합의에 따라 8월 6일에 개최하며, 시나리오워크숍 의제와 참여자 구성에 대한 추가 논의를 통해 워크숍 추진에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이양재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장은 “금번 회의를 통해 시민의견수렴의 첫 단추가 될 시나리오워크숍의 참여자 구성에 대해 논의를 거쳐 그 윤곽선을 그렸다”면서 “공론화 용역 수행업체를 조속히 선정하고 참여자 구성원들에게 제공할 자료집 및 시나리오워크숍 추진 절차를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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