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올해 상반기 119구조 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1천996건의 구조 출동을 통해 235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이는 하루 평균 11건의 출동으로 1.3명을 구조한 셈이다.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면 구조 출동은 9.3%(204건), 인명 구조는 4.9%(1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 출동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565건, 동물포획 194건, 안전조치 186건, 잠금장치 개방 158건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덕진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상대적으로 구조 출동 역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병헌 서장은 “구조 출동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세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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