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12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27일 전북소방본부는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소방용수 시설도 멀리 떨어져 초기 화재 진화가 어려운 12곳을 선정해 비상소화장치를 신규 설치했다”면서 “이에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 현장 도착 전까지 주민 스스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전주 4곳, 군산 3곳, 김제 2곳, 익산·완주·고창에 각각 1곳씩 설치됐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234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관리·사용 요령에 대한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을 계속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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