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완주군·의회와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완주경찰서, 완주군·의회와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7.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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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 여성청소년과는 치매 예방 및 관리능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완주군, 완주군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노인 실종으로 인한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현장의 수색업무 경감을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GPS) 기능이 탑재돼 있어 보호자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일정 구간을‘안진지역’으로 설정해 두고 대상자가 이곳을 이탈하면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기능도 한다. 이에 따라 실종사고가 발생하거나 강력범죄에 노출됐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완주군·의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배회감지기 사업과 중복, 예산편성에 어려운 점을 들었으나 계속된 토의를 통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배회감지기 구매는 가능 이를 통해 치매노인에 대한 배회감지기 지급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치매진단을 받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에 대한 무료검진 대상 확대, 환자의 인지상태에 따른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고령화의 심화로 치매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완주군·의회와 협력해 배회감지기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실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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