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 “전시, 온라인으로 즐기자”
정읍시립미술관 “전시, 온라인으로 즐기자”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7.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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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소박한 선물’ 기획전시를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 미술관’을 선보인다.

이번 ‘소박한 선물’ 전은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코로나 19로 침체 되었을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직접 감상하고 체험해 보며 해소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 19 환자의 치료와 지원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많은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장 관람을 꺼리는 관람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 공간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시 홈페이지 ‘자주 찾는 서비스’와 전용 QR코드를 통해 작품을 관람하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해설 서비스도 도입해 온라인 관람객과 오프라인 관람객을 동시에 맞이할 예정이다.

온라인 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45점 중 20점의 작품설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 전시실에서는 음성 아이콘이 표시된 작품들의 설명을 순서별 또는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시립미술관은 체험과 교육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도 준비 중이다.

코로나 19로 잠정 중단되었던 ‘미술관 뚝딱 아지트’체험을 8월부터 온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10시부터 신청 후 체험 날인 8월 26일 영상이 업로드되면 미술관에서 보내주는 재료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과 체험 등의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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