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지역의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살피고 개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됐다.
시는 지난 23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익산지부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경비원과 관리직원에 대한 입주자 갑질과 부당 간섭 행위 사례와 예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폭언·폭행 등 갑질을 예방하고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체계와 노동자와 입주민 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고갔다.
정헌율 시장은 “아파트 입주민과 입주자 대표회의의 자발적인 인권존중과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비원들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구분해 입주민과 경비원 간의 갈등을 방지하는 방안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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