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얼굴] <58> 姜聲彩씨(강성채)...觀光개발의 尖兵(첨병)
[자랑스런 얼굴] <58> 姜聲彩씨(강성채)...觀光개발의 尖兵(첨병)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7.26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비로 서울에 변산안내소까지

내고장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사장되는것을 안타까이 여긴 나머지 관광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민간인이 있어 주위의 칭송을 사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안내도사라는 별명이 붙은 姜聲彩씨(강성채·62·부안읍 서외리 211번지)가 바로 그사람.

 “우리나라도 이제 관광자원을 활용 개발하여 외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 관광소득을 증대시킬때가 되었다고 봅니다”라고 말하는 姜씨는 향토의 관광요원이 되기를 스스로 다짐한다.

 姜씨는 또 2백여㎦의 방대한 국립공원 변산반도 어느 골짜기 어느 계곡 할 것없이 돌덩이 하나의 위치까지 짚어내는 변한국립공원의 관광통.

 누가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관에서 지원 해준것도 아닌데 모두가 자신의 사비를 들여 안내도와 모형도를 만들어 한눈에 휜히 볼 수 있게 했다.

 그는 扶安읍 西外리에 향토문화관을 자비로 만들었고 서울 강남구 방배동에 변산반도 국립공원 안내소까지 설치흐는 등 내고장 관광객 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姜씨가 만든 扶安 향토문화관에는 국립공원을 비롯, 충효·농어촌·전적지·사적지·일반관광권으로 구분하여 종합관광권으로 세분해 놓기도 했다. 어느 관광객이 봐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치밀하다는것이 주위의 평이다.

 姜씨의 문화재 보호에 대한 열의에 감탄한 扶安군민들은 지난 1979년 군민문화상을 姜씨에게 주었다.

 “앞으로의 포부는 내고장의 미풍양속과 자랑거리를 발굴, 후손에 물려주고 싶다”며 “바다와 육지를 낀 국립공원은 변산반도 뿐이다”라며 또한 자랑을 곁들인다.
 

 글 차동주·사진 김영호
 옮긴이 김재춘
 1989년 2월9일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