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오늘(27일)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26일 전주기상지청은 “북상하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번주 전북지역은 50-150mm 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면서 “또한 일부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전주기상지청은 이어 “도내 장마가 이번주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빗줄기가 그친 뒤 8월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도내에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 및 저지대 침수가 예상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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