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악콘서트 다담’의 이야기 손님으로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초대한다.
29일 오전 11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진행되는 ‘다담’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오래된 미래, 문화재 이야기’를 주제로 문화재 보존과 전승,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 청장은 ‘정읍의 무성서원’을 비롯해 한국의 서원 9곳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위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그 외 ‘6.25전쟁 군사 기록물을 문화재로 등록한 이야기’, ‘무형문화재 전승 현황’에 관련된 이야기와 더불어 문화재청의 역할 및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음 치유 콘텐츠’, ‘360도 VR영상으로 보는 덕수궁’ 등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더불어 우리음악 즐기기에는 원초적국악집단 ‘이드’가 출연한다. 이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음악적 쾌감이라는 본능을 끌어내기 위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에는 ‘격동’, ‘배치기’, ‘여우놀이’, ‘만선’, ‘석양이 진다’ 등 이드만의 젊은 감성이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10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4)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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