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식중독지수 알림 문자서비스 ‘호응’
고창군, 식중독지수 알림 문자서비스 ‘호응’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7.24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이 관내 음식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지수 문자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이 높은 횟집, 김밥, 집단급식소 등 400여 개소에 ‘식중독지수’를 문자로 알려줘 식품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고창군은 기상청에서 공개하는 식중독지수와 관리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를 매일 오전 10시 위생관리책임자에게 문자로 발송해 철저한 사전 위생예방·관리로 식중독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중독 지수는 당일 기온과 습도 등을 고려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숫자로 표기한 지수다. ▲55미만은 관심 ▲71 미만은 주의 ▲86미만은 경고 ▲86이상은 위험의 4단계로 분류된다.

 위험단계일 경우 보통의 음식물은 3~4시간 내 부패할 수 있다. 식중독지수 알림 문자서비스를 받고 있는 김밥집 업주는 매일 수신되는 식중독 지수에 따라 재료를 달리한다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냉면육수, 김밥,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을 수거해 식중독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유연임 고창군 위생팀장은“앞으로도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홍보, 교육 등을 강화해 주민 건강 지키기에 노력하겠다”며 “위생업소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전 반드시 손을 씻고, 익혀먹고, 끓여먹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