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군산시는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제13회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전국결선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창설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정식 최대 규모로, 도내 유치는 군산이 처음이다.
특히, 지방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이같은 결실을 거둬 의미를 더해준다.
시는 e스포츠클러스터에 대한 비전과 경기장과 숙박 등 사전 준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개최 유치를 대어를 낚았다.
또한, 지역 축제인‘군산문화재야행’과 연계하고 SNS에서 많은 팔로워 ·구독자를 가진 사용자나 포털사이트에서 영향력이 큰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등 이른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계획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군산시 문화관광국 최성근 국장은 “이 대회 군산 유치를 계기로 군산형 문화콘텐츠 육성과 문화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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