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이라는 첫 부임지가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당면한 현안을 마주하며 도민에게 행복을 주는 도립국악원을 만들겠습니다”
제20대 신임 전라북도립국악원장인 염기남(50) 국악원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했다. 역대 원장중 가장 젊은 나이에 취임한 염 원장은 도립국악원과 현안들에 대해 각오가 충만했다. 염 원장은“1986년 개원한 도립국악원은 공무원 9명과 단원 140명, 기타 공무직 및 청경등으로 구성됐으며, 많은 단원과 그에 따르는 교육생들도 많은 공간인 만큼,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도립국악원을 신명나는 놀이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원장은 전북도립국악원이 국악원 신축, 홈페이지 개편, 전통문화 체험 전수관 운영, 코로나19 중 공연 및 교육대책, 상임단원 실기평가, 노조와의 단체교섭, 다수민원 등 현안등이 쌓여 있는 데에 “제일 중요한 것은 직원 및 단원들과의 소통협업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머리를 맞대어 가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원장은 “개원 이후 34년동안 전북 국악에 대한 다양한 공연·연구·교육등을 통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종합기관으로 우둑 선 전북도립국악원은 연간 110여회의 공연과 7만3천800여명의 국악연수생을 배출해 도민들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도립국악원 신축에 따른 단계별 행정절차로 국악전용공간서 체계적 작품활동과 수준높은 전통예술 공연제작등을 추진하고, 도민들게 쾌적하고 수준높은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기남 원장은 전북도에서 성과관리과 확인평가팀장을 비롯해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행정지원처장, 자치행정국 회계과 계약팀장, 자치행정국 총무과 총무팀장등을 역임했다. 고창 출신이며 고창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