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마을로 변신중인 동서학동 노후 주거 환경 대대적 개선
문화예술마을로 변신중인 동서학동 노후 주거 환경 대대적 개선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7.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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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대표적 낙후 지역에서 문화예술로 변신중인 동서학동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23일 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2월까지 총 15억원을 투입해 서학동 예술마을 내 노후 주택 15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4월까지 신청 접수와 현장 조사를 거쳐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88가구에 대해 1단계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들 노후 주택에는 슬레이트 지붕철거, 개량, 담장, 외벽, 창호, 대문 등 외부 집수리 지원이 이뤄지게 되며 1가구당 1000만원(자부담 10%)의 한도 내에서 공사 비용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중이며 24일부터 5개 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2단계 사업으로 나머지 70여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학동 예술마을의 경관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좋아져 주거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서학동 예술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전체적인 경관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도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172억원이 투입돼 예술의 힘과 마을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예술테마거리 조성 등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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