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 도민들 응원과 격려 이어져
‘의료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 도민들 응원과 격려 이어져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7.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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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 없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하는 의료진들이야 말로 우리들의 영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도내 의료진들에게 도민들의 온정이 담긴 따뜻한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격려 메시지는 물론 간식거리 등이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전주 기전여고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쓴 손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힘내세요’, ‘코로나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우리의 영웅입니다’ 등 의료진에 대한 걱정과 고마움, 응원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앞서 전주 삼성어린이집에서는 원생들이 ‘정말 용감해요’, ‘아프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그림일기를 보내왔다.

 전주예수병원에도 좋은곳찾아가기 전주지역모임에서 ‘전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묵묵히 위험한 곳에서 자리를 지켜주심을 감사드립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모아 전달해왔다.

 예수병원 인근에 위치한 유명마트에서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주기적으로 채워주고 있으며, 샌드위치 전문점 순수담다에서도 각종 수제 우유를 보내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주병원에도 24시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농촌진흥청이 복숭아 100박스를 보내 왔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24시간 눈코 뜰새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격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주예수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시는 만큼 빈틈없는 방역과 진료 체계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최일선에서 헌신을 마다 않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도민들의 선행이 잇따르면서 지역 내에서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낼 수 있다는 희망찬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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