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 어르신 재활 프로그램 재개
전주시, 치매 어르신 재활 프로그램 재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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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지재활·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원예공예, 치매 예방체조, 요가 등 인지강화·재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센터 방문을 꺼리는 대상자에 대한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도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보건소는 또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 치매환자 가족교실인 ‘헤아림’을 운영할 예정이며, 치매환자 가족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조모임인 ‘늘 푸른’도 소규모로 재개할 방침이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치매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인지재활·가족지원 프로그램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063-281-6291~4)로 문의하면 된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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