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스마트하고 신속하게 추진된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스마트하고 신속하게 추진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7.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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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박종호 산림청차장을 비롯하여 독일과 호주 등 6개국의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진안에 건립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에 ‘스마트 건설기술’이 적용된다.

또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해 공사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공사를 국토교통부의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지난 15일 대형공사 입찰 방법 결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소위원회(5차)에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입찰 참여사가 기본설계를 토대로 기술 제안을 하여 실시설계와 시공을 포함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계약하는 신속 처리제(FAST-TRACK) 입찰방식이다.

그동안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은 대형건축물(연면적 3만㎡ 이상), 특수교량(3km 이상) 등에만 적용해왔으나 지난해 2월 25일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개정으로, 일반공사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이 가능해졌다.

산악지역에 조성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대다수 건축물을 목구조건축으로 기본설계에 반영해 빌딩 정보 모형화(BIM) 설계와 모듈화 및, 프리패브방식 등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토교통부의 지능형(스마트) 건설 핵심기술 상용화 정책에 맞춰 빌딩 정보 모형화(BIM) 기반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을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설계·시공과 사후관리 등 산악지역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로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617ha 규모로 조성되며, 5년 (2018∼2022년) 간 총 827억 원(국비 662억 원, 지방비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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