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FC 서울과 ‘전설매치’ 승리 분위기 반전 노린다
전북 현대 FC 서울과 ‘전설매치’ 승리 분위기 반전 노린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7.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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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과 홈 13라운드, 첫 대결 대승 재현 각오
두 용병 골잡이 출격준비, 닥공 위용 되찾을지 주목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설매치’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북은 오는 26일 오후 7시 FC서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3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한 전북은 이번 서울과의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선두탈환을 위한 고삐를 당긴다.

전북은 지난 10라운드에서 상주상무에 0대 1로 패한데 이어 11라운드에서 성남에 2대 2 무승부, 12라운드에서 최하위 인천에 1대 1로 비기며 3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3경기를 치르며 승점 2점 확보에 그치며 울산에 선두를 내줬고 승점 차는 3점으로 더 벌어졌다.

선두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전북으로서는 이번 서울전의 승리가 필수적이다.

전북은 6월 전승의 시작이었던 5라운드 서울 원정경기에서 4대1 대승의 좋은 기억을 재현하고 홈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당시 전북은 이동국의 멀티골과 한교원·이승기의 릴레이 골로 첫 전설매치를 큰 점수차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서울과의 역대 전적 동률을 만든 전북은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도 8승 2무로 크게 앞서 전설매치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10경기 동안 23득점 7실점으로 경기 내용에서도 서울을 압도했다. 전북의 승점 3점 확보를 위한 서울전의 키 플레이어는 한교원과 김진수다.

올 시즌 5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교원의 측면 활약이 이날 경기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상주전 퇴장으로 2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진수가 복귀하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전북에 합류한 외국인 특급 공격수 바로우와 구스타보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화끈한 화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전북이 득점력 부재의 흐름을 끊고 ‘닥공’의 위용을 되찾을지 전설매치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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