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도시재생 위한 주민대학 수료
무주군, 도시재생 위한 주민대학 수료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7.23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이 무주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대학 기초반 수료식을 무주읍 반딧불 장터 고객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키우고 주거는 물론, 상권과 교육문화 등 각 분야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동력을 키우고자 마련된 것으로 6월 2일부터 8주간 무주군 주최, 무주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21일 열린 수료식에는 수료생들의 팀별 사업계획 발표와 연구 내용 및 아이디어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상권활성화”를 주제로 했던 상권 재생팀에서는 △특색 있는 골목상권 개발(소규모의 공방, 서점 상점 등 유치)과 △도깨비시장(새벽), 프리마켓(주말)운영, △주제가 있는 주류(막걸리의 날, 맥주의 날, 소주의 날 등) 이벤트 운영, △문화가 있는 거리 조성(버스킹 진행)등이 발표됐다.

 거주공간 재생팀에서는 “안전한 주민 생활”을 주제로 △주거문화 공간,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위한 골목길 개선 및 경관사업 추진, △그린 뉴딜사업에 맞춘 마을 가꾸기 작업 공간 조성, △디지털 뉴딜사업에 맞춘 주민안정 보안시설(반응형 CCTV 등) 마련, 그리고 보행도로 개선 등에 관한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교육문화팀에서는 “역사문화 자원 활용”을 주제로 △한풍루와 지남공원, 무주향교, 북고사가 지닌 역사문화에 반딧불시장의 체험 및 먹거리를 연계한 자전거여행 상품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대차리 벚꽃 길과 섶다리 체험, 남대천 보물찾기 등 주제 별 프로그램 개발 아이디어로 이목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간 여러분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과 주민의 삶을 위해 고민한 흔적들이 그대로 느껴진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은 결국 주민참여와 관심에 있는 만큼 이 자리가 무주읍을 비롯한 우리 군 도시재생 성공의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읍 도시재생대학기초반)에서는 전북도시지원센터 반영선 센터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도시재생공모사업 사례와 사업계획 수립 전략, △사회적 기업 설립과 운영, △주민참여 활성화 지원 사업 및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무주군은 기초반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11월 이후 심화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2029년까지 향후 10년간 ‘힐링 중심 미래 쉼터, 무주군 생태적 도시재생’을 구현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내륙관광의 중심지로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무주덕유산리조트,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 특화거점과 연계, 정주환경개선, 관광레저기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