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재테크를 빙자한 유사금융플랫폼 사기 주의
고수익 재테크를 빙자한 유사금융플랫폼 사기 주의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7.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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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최근 저금리 기조하에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 캐릭터 등을 거래하는 유사금융플랫폼 사기가 성행하여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P2P,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마치 혁신 재테크 기법을 활용하는 것처럼 가장하고 있으나, 사실은 수익원이 전혀 없고 신규회원의 투자금으로 기존회원의 수익을 보존하는 전형적인‘폰지사기’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로,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 등을 약속하면 일단 사기를 의심하고, 고수익에 따른 대가가 존재함을 반드시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업체가 신규회원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우 신규회원이 지속 유입되어야만 유지될 수 있는 다단계를 의심하고, 아울러, 해당 사이트에서만 거래가 가능한 경우 운영자가 거래를 조작할 수 있고, 일방적인 사이트 폐쇄 등으로 투자금 회수가 곤란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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