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성공적 마무리 데뷔
김광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성공적 마무리 데뷔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7.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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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즈 상대1이닝 탈삼진 3개
깔끔한 마무리의 투수와 포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깔끔한 마무리의 투수와 포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올시즌 메이저리거로 새롭게 출발하는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등판한 마무리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벽히 해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에 6대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으며 비록 시범경기지만 성공적 데뷔전을 치렀다.

 자스시티 로열즈의 프랜치 코르데로, 닉 히스 그리고 바비 위트 주니어를 차례로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무리 투수와 포수’라는 제목으로 김광현이 환하게 웃으며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글러브를 마주치는 장면을 사진으로 올렸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의 김광현에게 마무리 장면은 보이지 않았다.

 2007년 프로야구 입문후 김광현은 2019년까지 정규시즌 298경기중 276을 선발투수로 나왔고 정규리그 홀드 2경기만 치렀을뿐 세이브 기록은 없다.

 다만 2010년과 2018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SK 와이번스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무리 공은 던졌었다.

 카디널스 5선발 보직의 경쟁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자리를 내주고 마무리를 맡게된 김광현의 첫 등판은 성공적이었다.

 이제 정규리그에서 생애 첫 보직은 마무리투수로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차례다.

 코로나19로 경기환경과 경기수가 달라지고 조정되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생애 첫 마무리 보직을 맡은 김광현이 오늘같은 성공적 모습으로 안착이 될지 기대된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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