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복근 아동문학가, 7번째 동화집 ‘사랑의 카네이션’
임복근 아동문학가, 7번째 동화집 ‘사랑의 카네이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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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복근 아동문학가가 일곱 번째 동화집 ‘사랑의 카네이션(도서출판 안북스·1만5,000원)’을 펴냈다.

 긴 세월을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임 작가가 아이들에게 큰 꿈을 키워 주고 사랑을 듬뿍 안겨 주었던 이야기들을 모아 동화 선집을 내놓은 것이다. 50여 년간 아동문학에 몸담아 온 문학활동을 정리하는 뜻으로 골라 모은 것이니, 곱씹어 읽을 동화들이 가득하다.

 동화선집에는 엄마와 말썽꾸러기 아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사랑의 카네이션’을 비롯해 노인 공경 정신을 일깨우는 ‘할아버지와 아기천사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내용을 담은 ‘요술 바람’ 등 총14편의 동화 보따리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선태 한국아동문학회 고문은 “14편의 동화는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작은 여운을 남기는 치밀하고 세밀한 구성과 얼개를 가지고 있다”며 “동화를 읽는 동안 내 자신이 이야기의 주인공과 같은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있다는 착각을 느낄 만큼, 어린이의 심리나 행동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고 평했다.

 임 작가는 익산 출신으로 1987년 한국아동문예로 등단했다. 동시집, 전기집, 동화집 등 모두 17권의 책을 펴냈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표현문학회, 전북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 대상, 한국아동문학 창작상, 전주예술상, 전북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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