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선도 “외투기업 인센티브 강화”
전북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선도 “외투기업 인센티브 강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22 17: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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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친환경 전기차 최대 생산기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북도가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자동차·기계, 반도체 분과 포럼’을 열고, 전라북도 산업현황과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이현순 두산 부회장, 유세근 한국외국기업협회장,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 캐터필라, 하만, 패커드 코리아 등 한국외국기업협회 소속 외국인 투자기업 CEO 90여 명이 참석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도내 주력산업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분야의 투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 등을 설명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도는 외국인 투자 기업들의 투자촉진을 위해 1천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시 최대 400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보다 상당히 높아진 규모로, 투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북도는 군산 새만금 일원에 전기 완성차 기업(명신, 에디슨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등)을 중심으로 양대 노총과 함께 ‘군산 상생형일자리’추진,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와 LNG(액화천연가스: 청정연료로 석유보다 환경오염 물질이 적게 방출) 중대형 상용차 생산 추진, 거점형 이동식 LNG충전사업 등으로 전국 최대 전기차 생산기지 조성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자동차 산업은 기존 기계장치 위주의 내연 기관차 중심이 아닌 친환경, IT융합, 안전기술 강화 특징을 갖춘 전기차, 수소차, 자율차 형태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전라북도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이끌어 갈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는 이 밖에도 도내 자동차 산업분야 투자 기업들에 대해 ▲상용차 모빌리티 혁신성장지원단 컨설팅 지원 ▲전기차, 수소차 등과 연계 가능한 융·복합 기술개발 ▲친환경 고안전전장부품 기술개발 등 과제 수행 ▲ 전기차 부품중 20여개 전략부품으로 선정해 기술개발 집중 지원 ▲다중이용시설 충전소 확대 설치와 도내 생산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 본부장은 “전라북도는 부품고도화 기술개발·선제적 시장 확보 기술개발 등 투트랙 전략으로 친환경·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과감없는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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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0-07-22 21:08:01
기업 유치가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