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전라북도 혈액 보유량은 4.5일분(21일 기준)인 관심 단계로, 적정 보유량 5일분 이상 확보에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매년 여름철은 방학과 휴가, 무더위로 헌혈 인구가 연례적으로 감소하는 기간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헌혈 취소, 외출 기피로 헌혈 참여가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이 더욱 악화됐다.
도와 각 시·군은 헌혈 수급 문제에 공직자들의 솔선수범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찾아가는 헌혈 버스를 운행한다. 올해로 4번째다.
코로나19 속에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공직자와 도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와 채혈 기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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