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대낮에 흉기를 들고 지나가는 시민을 위협한 A(39)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 10분께 전주시 중앙동의 한 도로에서 B(24·여)씨를 향해 욕설을 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B씨는 자리에서 벗어나 다치지 않았으며,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가 지난 5월부터 병원으로부터 처방받은 약을 먹지 않아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보고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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