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면 공무원·자원봉사자, 장애인 부부가정 방치 쓰레기 처리
부남면 공무원·자원봉사자, 장애인 부부가정 방치 쓰레기 처리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7.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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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부남면 공무원들과 사회복지 관련기관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장애인 부부 가정에 수년간 방치된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을 처리해 줘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21일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무주지역자활센터, 부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은 해당 가정의 방치된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품 수거, 생활용품 정리, 오염된 의류와 이불 세탁, 집 내부 수리와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안 전체에 대한 정리와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이수혁 부남면장은 “오랜 세월 수집·방치돼 온 생활쓰레기들이 집 안팎으로 넘쳐나서 민관 협력을 통한 연계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무엇보다 거주민들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모두의 역량을 모아 쓰레기 수거와 집수리 등을 말끔히 끝내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 역시 “지역과 이웃을 위해 힘과 마음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 봉사의 가장 기본인 만큼 더욱 따뜻하고 정감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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