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정재봉)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운동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과 교육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0일 순창여중 운동부 방문을 시작으로 관내 7곳의 초·중·고교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1:1 면담을 통해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경찰은 운동부 폭행이나 성폭력 등 가혹행위 피해 여부는 물론 선·후배 간 강압적 내부문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게 된다.
또 언어폭력과 가혹행위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아울러 117신고 방법 안내 등 학교폭력 대처방안 교육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운동부 코치 등 지도자에게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벌 또는 가혹행위 근절 등에 관심을 둘 것도 당부하고 있다.
정재봉 순창서장은 “운동부 내 가혹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주기적인 점검과 예방교육을 통해 가혹행위 근절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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