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사고·법규위반 전년대비 감소
낚시어선 사고·법규위반 전년대비 감소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7.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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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내 낚시어선에 대한 사고 및 법규위반 사례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모두 3건(장비고장 2건, 침수 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건과 비교해 40% 줄었다.

 법규위반 사항도 지난해 상반기에 21건(최근 3년 평균 12건)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4건(무면허 1건, 영업구역 위반 2건, 검문검색 불응 1건)으로 많이 감소했다.

 반면 실제 낚시 이용객은 상반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7만 6천261명에서 올해 8만 2천246명으로 8% 이상 증가했고 출항 횟수도 5천871회에서 5천979회로 늘었다.

 이처럼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낚시어선 사고와 법규위반이 줄어든 이유로 해경은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응 노력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낚싯배를 영업구역을 이탈하기도 하고 탑승객의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은 10t 미만의 소형선박에 많은 승객이 탑승해 운항하기 때문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도 사고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낚시어선업 종사자와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203척으로 지난해 28만 명의 낚시꾼이 낚시어선을 이용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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