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지역경제 ‘효자노릇’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지역경제 ‘효자노릇’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7.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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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출시 4개여월만인 21일 현재 배달 12만2천857건에 금액은 29억3천여만원으로, 대망의 30억 돌파가 목전이다.

또한, 가맹점 1천19곳, 가입자 10만7천418명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의 명수’는 최근 배달앱 시장의 급격한 팽창으로 가입비와 광고료를 부담하는 소상공인에게 반응이 좋다.

 소상공인들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이 없고 시민들은 군산사랑상품권 이용으로 할인 혜택을 준다.

따라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간 상생을 통한 일석이조 효과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배달의 명수는 이용 방법이 쉬워 갈수록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 앱을 내려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치킨, 피자, 족발 등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한다.

 소상공인은 주문 내역을 확인 후 조리와 배달을 하면 된다.

 군산시 소재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 이종혁 과장은 “‘배달의 명수’가 이른 시일에 안착할 수 있었던 힘은 군산시민 모두 함께 어려운 골목상권을 살리려는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하반기에는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들도 배달의 명수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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