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 취소
부안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 취소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7.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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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광객과 면민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부안군 위도면은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가을철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폭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축제를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취소 결정을 내렸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고슴도치섬 위도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는 부안군 위도면이 주최하고 위도면 기관단체에서 후원하는 축제로 전 세계 유일의 흰색 상사화인 위도상사화와 달빛을 벗삼아 깊어가는 여름밤의 낭만을 가족 · 연인 · 친구와 함께 마음껏 누리는 축제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박정열 위도면장은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면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취소를 결정했다”며 “이번 기회에 상사화 단지를 내실 있게 재정비해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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