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착공
무주군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착공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7.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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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하천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구천동 일원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1일 오전 설천면 보안리 소재 덕유산 레저바이크텔 다목적 홀에서 열린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착공식과 안전기원제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박찬주 군의회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과 지역주민 대표 양춘모 관광연합회장, 김국진 상인연합회장 및 주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첫 삽에 힘을 실었다.

 이번 공사는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서 설천면 심곡리 일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총 사업비 4백31억 5천만 원(국비 73억 3천만 원 포함)을 투입 총 연장 7.80㎞의 하천에 제방보강을 비롯한 교량 10개소, 배수시설 51개소 등을 설치하고 오는 23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16년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원당천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범람의 재해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무주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원당천이 흐르는 설천과 무풍이 더욱 살기좋은 고장이 돼 무주다운 무주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당천 개선사업 외에도 인근 구천천 역시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심곡리 등방천의 경우도 자연하천으로 복원을 위한 예산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어 하천공사가 마무리되면 무주군의 대표 관광지 구천동의 하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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